사이판을 가지고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가 지난 4월 24일, 아시아나 전세기 편으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5000개가 도착했음을 밝혔다.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가 수입을 요청한 총 6만개 수량에 대한 대한 두 번째 운반편으로, 1차분 2만개는 지난 4월 13일 월요일에 북마리아나 제도에 운반이 완료됐다.
북마리아나 제도 코로나19 관련 태스크포스팀은 진단키트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한국에서 사이판까지의 전세기 운항을 직접 기획하고 성사시켰으며 진단키트의 정확도 유지, 품질 보증과 관리를 위해 한국의 임상병리사도 함께 동행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랄프 델레온 게레로 토레스 와 지도부, 그리고 보건당국은 한국의 신속한 진단과 대처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음을 인지했고,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위해 첫 운반편이 도착하기 3주 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지사는 마리아나 제도에게 한국은 관광 분야를 비롯해 전 세계적 판데믹 상황에서 보건분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주에서 한국 산 테스트키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마리아나 제도도 우리의 커뮤니티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테스트키트 수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수입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한국 솔젠트 사의 '다이아플렉스큐'로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마리아나 제도의 인구는 약 5만8000명으로 이번 한국산 진단키트 총 6만 여개 확보를 통해 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진단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나아 제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5월 6일 기준 15명이다. 다만 사망자 2명을 제외하고 격리해제(완치)된 환자가 12명, 순확진자가 1명으로 확산세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립, 사립학교 폐쇄로 원격 또는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임 및 집회 금지 및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 등을 비롯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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