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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수명과 부작용

/민을신치과 원장.

과거 '임플란트'하면 고액의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 시기를 늦추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대중화되면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일반 보철치료보다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다 다르고 의료진에 따라 임플란트 진단개수 및 치료계획이 상이하므로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치아는 평생 써야 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임플란트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해당 의료기관이 △임플란트 전문병원인지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치과전문의인지 △실력이 검증된 병원인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시술받은 의사에게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 임플란트 시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 수명'인데 대부분 '임플란트'하면 평생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100% 수명을 보장하긴 어렵다. 개개인의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구강상태 등이 모두 다른 데다 사고나 외상,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플란트 식립 후 10년 후 하악 임플란트의 95%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있고, 상악 임플란트는 90%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5∼10% 정도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구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임플란트는 머리 부분(크라운, 치아 모양의 덮개)과 인공치근(티타늄, 잇몸뼈 속으로 들어가는 치아뿌리)의 상·하부 구조물로 구성돼 있다. 학계에선 하부구조물은 처음 시술 후 1년까지 1㎜가 뼛속으로 흡수되고 그 뒤에는 0.1㎜정도 내려가고, 상부구조는 일반적으로 7∼8년에 한 번씩 교체할 가능성이 있으나 염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치아는 수직구조로 돼 있고,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가 않기 때문에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 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커진다. 염증 정도가 심하면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니 시술 부위가 시리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해당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에는 일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되었는지, 염증발생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고,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흡연 및 음주는 피하는 게 좋다. 식습관 역시 최소 1년 동안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고,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은 자연치아의 수명까지 단축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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