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해상공원∼해파랑 공원 1.3㎞ 구간
경북 동해안 대표 관광지 영덕 앞바다에 새 랜드마크인 해상 케이블카가 조성된다.
경상북도와 영덕군,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지난 6일 영덕군청에서 투자협정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총사업비 377억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총 1.3㎞ 구간에 설치된다.
영덕해상케이블카 상부 승차장에 조성되는 70m 케이블카 전망타워는 동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영덕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 강구항에 조성되는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산, 항구 등 천혜 경관을 이어주는 뛰어난 조망에 영덕 대표특산물인 대게와 인근 해수욕장 등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기존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요구에 맞춰 어촌민속박물관, 신규 정류장 건물에 콘텐츠 전시, 공연시설, 오션뷰레스토랑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잡고있다.
특히 70m 높이 전망타워는 영덕군을 대표할 만한 고급 휴게 시설로 조성돼 전국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받고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영덕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847억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와 1700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6월, 영덕 해상케이블카가 개장되면 영덕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케이블카 현황은 삼척·통영·여수·목포 등 10개 이상 업체가 운영중인데, 영덕 케이블카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광산업을 도모한다는 차별화된 계획도 갖고 있다. 야간 관광 요소가 부족한 현지 관광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영덕의 특산품인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영덕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국비지원사업으로 지정된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과 더불어 영덕이 동해 최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협조 : 영덕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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