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조치로 전국 모든 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여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기는 철도 등 다른 국내 대중운송수단과 마찬가지로 검역당국의 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병 예방 강화조치를 위해 모든 국내선 항공기 출발시에도 발열검사를 확대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방공항 출발장에 발열 감지 시스템이 설치된다. 노선 감소로 일시 운영이 중단된 무안·포항·사천·원주·군산 공항도 운영 재개되는 대로 발열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는 검역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로 국내선 도착장(제주, 울산, 청주, 광주, 여수, 양양, 포항, 사천, 원주)에서 발열검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김해, 제주, 청주, 양양, 광주공항은 당국 또는 지자체와 장비지원 및 발열검사 후속조치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 대구, 울산, 여수공항에 대해서도 발열자 발생시 항공기 탑승자제, 검사를 권유하고 이를 항공사와 당국에 통보해 만일의 검역 누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국제선 탑승시 공항 입구, 체크인 카운터, 탑승 게이트 등 3차례에 걸쳐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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