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지난 2월 2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관광업계 관계자 7여명 등과 특별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검토안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관광업 관련 협회 등에서 지정 신청이 접수되어,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감 등 해당 업종의 경제·산업·고용상황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고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고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은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재취업 및 창업지원 및 기타 고용안정과 실업자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의 요건 완화, 지원수준 상향 등이 적용된다.
한편, 주요 대형 여행사들은 3월 말까지 내부 고용 등 향후 지침을 밝혔는데, 모두투어는 3~4월 전직원 유급휴직(급여 70% 지급)을 시행한다며 고용인원은 유지하면서 근무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3~4월 두 달간 주 3일 근무하고 급여는 80% 지급하는 잡쉐어링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직원들이 자기개발 등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현재 준비 중인 차세대 플랫폼 등 업무의 연속성을 가져간다고 알려왔다.
참좋은여행은 코로나19가 올 상반기 또는 올해 전체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3월중 현재 직원들이 갖고 있는 연차 및 휴가를 모두 활용해 초·중·고 개학 연기에 대비하고 영업적 어려움에 대비중이라고 조심스러운 방향을 밝혔다.
롯데제이티비 여행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3~4월 두달동안 20% 임금을 반납하고, 전 임직원 대상 3~5월 중 최소1개월 이상 유급(통상임금의 70%)휴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HN 여행박사는 향후 여행 시장 회복을 대비해 '예약 시스템 개선'등 내부 재정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더불어 '여행지도 서비스'등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 기능을 개발하고, 매달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이달의 도시'페이지 제작 등 여행 콘텐츠를 축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알티여행사(KRT)는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직원 주 4일 근무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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