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캠퍼스 둔 폴리텍대, 입학·개강 3월16일로 2주 연기
전국에 여러 캠퍼스룰 둔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이 올해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한다.
26일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전국 36개 캠퍼스의 개강일은 당초 3월2일에서 16일로 2주간 연기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는 대구·경북지역 캠퍼스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강 연기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폴리텍대 김영자 학사부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하계·동계방학을 조정해 수업 시간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캠퍼스 시설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주 출입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 조치를 취했다. 또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매일 2회 동향 보고를 통해 전국 캠퍼스 내 감염자 유입 여부를 신속히 파악키로 했다.
입학식을 포함한 집단 행사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고, 현재 모집 중인 교육과정 상담과 면접도 온라인이나 유선 등 비대면 중심으로 실시토록 했다.
한국폴리텍대 이석행 이사장은 "이번 개강 연기 조치는 학생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전 교직원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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