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629억원 상당의 금융자산을 투자자에게 돌려줬다고 11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10주에 거려 온라인매체, 신문·방송 등을 통해 캠페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찾아준 금융자산은 미수령 주식 9736만주(평가액 574억원), 실기주 과실 주식 118만주(평가액 28억원), 배당금 등 27억원 상당이다.

예탁결제원은 미수령주식은 실제 거주지로 보유사실을 우편 통보했고, 실기주 과실은 증권회사 및 3개 명의개서대행회사의 협조를 받아 투자자에게 유선연락, 이메일 등으로 직접 통보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캠페인 종료 후에도 미수령 주식과 실기주 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면서 "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예탁결제원이 투자자에게 찾아준 재산은 미수령 주식의 경우 약 1만6798만주(1396억원 상당), 실기주 과실은 약 249만주, 배당금의 경우 31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