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섬은 가파른 절벽 위에 파란 지붕을 가진 하얀 집들과 교회, 짙은 푸른 바다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낭만적인 도시다. / 한진관광
2016년부터 대한항공 직항·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성공시킨 한진관광이 대한항공 직항 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한진관광 그리스 전세기는 4월 24일, 5월1, 8, 15, 22일 따뜻한 봄을 맞아 매주 금요일 총 5회 출발하며 일반 육로 일정뿐 아니라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 크레타, 밧모, 미코노스 섬을 잇는 셀레스티얼(Celestyal)크루즈 일정이 포함된 상품까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고대 여행지와 휴양지가 모두 모여있는 이색적인 도시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바로 이곳, 그리스를 추천한다. 그리스는 고대 그리스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테네'부터 지중해가 한눈에 보이는 순백의 마을 '산토리니 섬'까지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산토리니 섬에서 약 3시간이면 도착하는 '미코노스 섬'./ 한진관광
아테네는 수많은 고대 기념물과 예술 작품이 남아있어 부귀영화를 누렸던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 시대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르테논 신전'도 바로 이곳 아테네에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소크라테스 감옥', '에릭테온 신전'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그리스 휴양지는 단연 '산토리니 섬'과 '미코노스 섬'이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에게해와 맞닿은 두 섬은 이제 그리스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산토리니 섬은 가파른 절벽 위에 파란 지붕을 가진 하얀 집들과 짙은 푸른 바다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낭만적인 도시다. 산토리니 오이아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절벽 위의 아름다운 집들과 지중해가 어우러진 노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그리스 관광명소인 아테네와 고린도, 메테오라, 델피뿐 아니라 아름다운 섬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한진관광의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상품은 9일 일정의 대표 상품이다. 프리미엄, 품격, 크루즈, 테마 상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취향 따라 골라갈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재 한진관광에서는 시칠리아, 코카서스, 발트, 남프랑스, 북유럽 등 다양한 직항 전세기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스 수도이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 아테네
세계문화유산 1호인 '아크로폴리스(Acropolis)'는 그리스어로 '높은'을 뜻하는 아크로와 '도시'를 뜻하는 폴리스가 합쳐져 생긴 표현이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아크로폴리스는 높고 가파른 구릉지에 자리 잡았다. 원래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도시마다 제일 높은 곳에 세워진 신전이지만,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이 있는 이곳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가 가장 유명하다.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 에게 바친 신전이라는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에서 유일하게 바닥과 기둥, 지붕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대리석만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그 무거운 대리석들을 이곳까지 옮겨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메테오라전경. 테살리아 평원 중간중간 솟아있는 기이한 모양 봉우리에는 각각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한진관광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 메테오라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신탁의도시 델피 / 한진관광
'공중에 떠있는 수도원', '메테오라'는 그리스 여행의 필수코스이자 영화 '300'촬영지로 유명하다. 테살리아 평원 중간중간 솟아있는 기이한 모양 봉우리에는 각각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높이가 낮게는 20m, 높게는 400m에 이른다는데, 그 꼭대기에 어떻게 수도원을 지었는지 정말 놀랍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건물은 위태로움과 동시에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신탁의 도시 델피(델피 유적지, 아고라 터, 아폴론 신전 터, 아테네인의 보물창고, 옴파로스, 델피 박물관)
각 도시국가가 기증한 수 많은 상과 건축물들의 흔적이 남아있어 그리스 최대 성지로 꼽히는 '델피 유적지'는 태양신 아폴론에게 제를 올리고 신탁을 받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델피 성역 입구에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아고라'로 쓰였던 아고라 터가 남아있다. 시장이라는 의미의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들에 있었던 열린 회의의 장소였다.
'아폴론 신전 터'는 근엄한 모습의 파르나소스 산을 바라보며 신성한 길(Scared Way, 델포이 성역의 입구에서 아폴론 신전에 이르는 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아폴로 신전은 1987년 유네스코에 의해 델포이 고고유적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발걸음을 조금만 옮기면 세계의 배꼽 '옴파로스'도 특별한 관광 포인트다.
◆동화 같은 마을 아라호바
델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아라호바'는 파르나소스 산 중턱에 위치한 작고 한적한 마을로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을 굽이 돌아 올라가다 보면 마을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데, 산 경사면에 오밀조밀 주황빛 지붕이 모여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마을 곳곳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공간이 많아 사진을 찍는 족족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아테네 근교 유일한 스키장으로 각광받는다.
고린도 운하는 사도바울이 목숨을 걸고 사역한 곳으로 유명해 순례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 한진관광
◆세계 3대 운하가 있는 고린도(고린도 유적지, 아폴론 신전)
'고린도'는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가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그리스 고대 도시로, 아테네에서는 차량으로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은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인 '고린도 운하'로 유명한 곳이다. 한때 고린도 만을 중심으로 고대부터 번성한 항구도시인데, 한창 번성할 때는 2만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야외 경기장도 있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발걸음한 곳은 '고린도 유적지'. 신석기 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 유적들이 보존되어 있는 고린도 유적지는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가 재건한 모습이다. 사도바울이 목숨을 걸고 사역한 곳으로 유명해 순례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에게해와 맞닿은 청량한 섬 산토리니 섬
그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는 '산토리니 섬(Santorini)'. '그래봤자 그냥 마을일 뿐인데…'하는 의심을 가지던 여행자도 직접 눈으로 풍경을 확인하는 순간 의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눈부신 에게해와 희고 푸른빛으로 물든 집들이 눈이 아니라 가슴 속으로 훅하고 들어온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이라고는 그저 '아…' 하는 감탄사 뿐. 끝없는 에게해에 둘러싸인 조그만 섬에 절벽을 기어올라 터를 잡고 집을 지어 놓은 모습이 마치 초현실주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태양빛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건물의 빛이 관광객의 발목을 잡고 결국 한참이나 멍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태양의 후예'촬영지로 유명한 그리스 자킨토스 / 한진관광
◆순백의 도시 미코노스섬
산토리니 섬에서 약 3시간이면 도착하는 '미코노스섬'. 미코노스섬은 일생에 한 번뿐인 허니문으로 매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언제나 붐빈다. 푸른 바다와 하얀 집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광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미코노스섬 상징 중 풍차가 있는 '호라'를 빼놓을 수 없다. 호라는 '리틀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풍차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호라타운에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좁은 골목길이 복잡하게 얽혀 명동 한복판 못지않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가 저물고 밤이 되면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 젊은이들 활기로 가득 차는 것도 미코노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다. 평화롭고 조용한 낮의 모습과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 자료 협조 : 한진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