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플레이트 '청담이상', 대만 타이베이 진출

외식 전문기업 리코플레이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청담이상이 대만 타이베이에 진출한다.

13일 리코플레이트에 따르면 청담이상은 타이베이 중산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번화가에 109㎡(약 33평) 규모의 매장을 준비 중이다. 문을 여는 시점은 내년 2월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열린 타이베이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청담이상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알아본 현지 바이어를 통해 대만에 가맹점을 오픈하게 됐다.

청담이상은 한류열풍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만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떡볶이, 불고기, 삼계탕 등 K-Food를 접목하여 현지화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코플레이트는 소비자 외식율이 전세계에서 상위권에 드는 대만 진출을 해외 사업의 첫 시작으로 발판 삼아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외식 시장은 불황과 관계없이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한다.

또 대만에 이어 중화권 확대로의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이나 중국 등 중화권 전체로 브랜드가 확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리코플레이트 관계자는 "한국 음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만 진출은 해외시장 진출과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대만 진출을 통해 브랜드 성장은 물론, 한국 음식을 현지화 하여 대만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동시에 우리의 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