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군마 타고 백두산 등정한 北김정은… '빨치산 역사' 재현,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9일만에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 것은 대미협상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자 강력한 군사적 압박 신호를 미국 정부에 보낸 것이라는 게 정·외교계 중론이다. 더욱이 북한은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하면서 대미관계 관련 중대 결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고영도자 동지가 동행한 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며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이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치산의 피어린 역사를 뜨겁게 안았다"고 보도했다.

외교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번 백두산 등정에는 박정천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군종사령관 등 군 주요인사들이 대거 수행에 나섰다. 이는 비핵화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언급된 연말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이 내년에는 강경한 군사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암시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은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 결심에 달렸다"고 알렸다.

한편 김 위원장이 앞서 10월16일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할 당시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동행한 바다. 이번 동정에는 김 제1부부장 대신 부인 리설주 여사가 말을 타고 김 위원장의 뒤를 따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