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황금밥알 200℃ 볶음밥' 국내 냉동밥 시장점유율 1위
풀무원 '황금밥알'이 국내 냉동밥 1위에 올랐다.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냉동밥 '황금밥알 200℃ 볶음밥'이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냉동밥 시장점유율 1위(닐슨)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 '황금밥알 200℃ 볶음밥'은 '갈릭&새우'와 '포크&스크램블' 2종으로 10월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제품은 '갈릭&새우'이다. '포크&스크램블'은 5위를 기록했다.
리서치회사 닐슨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2012년 88억원으로 100억원이 채 안 되는 작은 규모였으나 최근 1인 가구 증가, 가정간편식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915억원까지 성장했다. 6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내 냉동밥 시장의 양적 성장 이면에는 식품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숨어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냉동밥은 약 400여 종으로 단일 품목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기 매우 어렵다. 업계에서는 냉동밥 한 개 제품이 시장점유율 2%만 넘어도 히트 상품으로 보고 있다. 이번 10월 풀무원 황금밥알 200℃ 볶음밥 '갈릭&새우' 시장점유율은 4.9%, '포크&스크램블'은 3.8%로 도합 8.7%다.
'황금밥알 200℃ 볶음밥'의 판매 속도는 역대 풀무원 냉동밥 중 가장 빠르다. 지난 8월 말 출시해 석 달 만에 130만봉지를 넘게 판매됐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FRM 사업부 PM은 "국내 냉동밥 시장은 단순한 형태의 '저가형 볶음밥' 중심으로 형성돼 소비자들은 '맛'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이 점을 설비투자를 통한 '혁신 기술'로 보완, 중식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볶음밥을 선보인 결과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