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미국 LA 서 '간세인형', 제주 사진전시회 개최./사단법인 제주올레
한국의 도보여행 열풍을 일으킨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미국에서도 제주올레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LA를 찾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2019 제주올레 간세인형 전시회'를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코리아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막 행사는 서명숙 이사장과 LA 거주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11시,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코리아센터에서 열렸다.
제주올레 간세인형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LA지사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이 전시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 서명숙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가 주최하고 CBB BANK가 후원하는 '제3회 인문학 행복 콘서트'에서 제주올레 길을 내게 된 과정에서부터 제주 올레길이 대한민국 여행 트렌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장에는 사전 신청자 120명이 참석했다.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미국 사는 교민들이 타국에서 지친 마음을 제주올레 길 위에서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미국 중에서도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LA를 가장 먼저 선택해서 오게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고국을 찾아와 걸을 수 있는 마음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특히 "매년 가을이면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는데, 우리 교민들이 축제 때 와서 제주올레 길의 다양한 풍광과 문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올레를 품은 제주의 다양한 풍광과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매년 11월 첫째 주 목요일~토요일 3일 동안 '제주올레걷기축제'를 통해 미국 교포들과 미국인들이 제주올레를 찾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 동안 제주올레 8코스, 9코스, 10코스에서 열린다. 8월 초부터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