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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닥 시가총액 23년새 31배↑…일평균 거래대금 1800배↑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장기업수 및 거래대금 추이.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개설 당시인 96년 대비 31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800배 이상 증가했다. 또 코스닥 상장기업수는 현재 1344개사로, 개설 당시 341개사에 비해 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96년 7월 1일 코스닥 시장이 개장한 이후 그동안의 양적·질적 성장 등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내놨다.

시가 총액은 6월 27일 기준 239조1000억원으로, 개설당시 7조6000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2000억원으로, 개설당시인 23억원에 비해 양적인 성장을 거뒀다.

코스닥 주요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혜상장이 코스닥 상장의 메인트랙으로 안착했다"며 "개설 초기 IT·통신장비의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바이오·헬스케어·문화콘텐츠·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신규상장 대비 상장폐지 비율은 48.1%로 시장 개설 이후 여전히 역동적인 시장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상장폐지 실질심사 제도를 도입하면서 부실기업을 조기 퇴출한 점이 시장 건전성 측면에서 질적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상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8.1배로, 코스피(10.4배) 및 주요 해외 거래소 대비 경쟁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상승률. /한국거래소



또 기업공개(IPO) 종목의 공모가 대비 연말 상승률도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7.4%를 기록, 2.5%를 기록한 코스피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38만 여명의 고용을 책임지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 상장기업의 임직원수는 38만2182명으로, 97년 당시 대비 9.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취업자수에서도 코스닥 상장기업 임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97년 0.19%에서 지난해 1.42%로 1.23%포인트 늘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은 혁신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공급하고 바이오·4차 산업 등 미래성장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시장 개설 이후 상장기업은 코스닥을 통해 총 59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또 지난해 코스닥 시장의 자본조달 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97년 대비 21배 이상 증가했다.

또 6월 27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8조1000억원), 신라젠(3조8000억원), 헬릭스미스(3조1000억원) 등 바이오·헬스기업이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돼 있었다. 이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통신장비·부품 등 제조업에서 바이오, 4차 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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