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대구시는 20일 오전 대구시청사에서 대구 지역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장성이 높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상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서 지역경제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권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1:1 맞춤 컨설팅·상장설명회, 기업설명회(IR) 등을 주관하고,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대상기업 선정시 기업분석, 심사 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지역 스타기업 발굴 및 지원 정책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역 기업의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기업 상장지원센터를 설치·운용하기로 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 지역 비상장기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거래소와 대구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상장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업 상장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