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여행시장을 노린 필리핀이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도약을 시작한다.
필리핀은 전세계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2019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아시아 최고 해변 부문에 4곳이나 선정됐다.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가 9위, 야팍비치가 25위에 꼽혔으며, 엘니도의 낙판비치와 라스카바나스 비치가 각각 13위 와 23위에 랭크됐다. 그만큼 아름다운 휴양지임을 입증한 것이다.
필리핀관광부는 24일, '필 더 필(Feel the Phil)'스튜디오 오픈 이벤트를 개최했다. 신개념 여행 체험 인생샷 스튜디오도 이날 공개해 일반인에게 홍보를 시작했다.
라울 헤르난데즈 필리핀대사(왼쪽 네번째) 와 마리아 아포(오른쪽 두번째)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이 관계자들과 'Feel the Phil'이벤트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민희기자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포토 스튜디오 'Feel the Phil(필리핀을 느껴보세요)' 오픈 이벤트 를 기념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업계 관계자 및 주한 필리핀 대사 라울 헤르난데즈 와 필리핀관광부 한국 지사장 마리아 아포가 참석해 기념사를 진행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 라울 헤르난데즈 는 "이번 'Feel the Phil' 포토 스튜디오는 한국의 최근 여행트렌드에 맞춰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라 관광 분야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미식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는 지난 시간 동안 번성한 것은 물론 활발한 인적교류를 통해 더욱 견고해졌고, 필리핀 관광산업에 한국은 가장 큰 시장"이라며 "올해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해인 만큼 이번 행사가 역동적인 양국민 간의 상호 교류를 더욱 북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이 'Feel the Phill'포토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민희기자
필리핀관광부 한국 지사장 마리아 아포 는 "Feel the Phil은 2D·3D 기술을 도입한 사진 스튜디오로 일반 전시회처럼 작품을 그저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실제로 현장에 온 것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알렸다.
이어 필리핀관광부의 새로운 캠페인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에 대한 소개 시간도 가졌다.
아포 지사장은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여행을 즐기면서도 환경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인스타그램에서 #ItsMoreFunInThePhilippines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및 영상을 업로드하면 필리핀 관광에 대한 홍보 콘텐츠가 완성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이름으로 필리핀 자연 보호를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만큼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총 8개 부스는 바콜로드 가면 축제, 보라카이의 해변, 보홀의 초콜릿 힐, 세부의 바다 등 필리핀의 대표적 관광지로 구성됐으며, 코론과 두마게테 등 바다가 아름다운 지역은 VR 부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스튜디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마련 돼 있다. 스튜디오의 다양한 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가장 마음에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필리핀관광부 #FeelThePhil) 및 필리핀관광부 인스타그램 계정(@phltourism)을 삽입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필리핀 왕복 항공권 및 고급 리조트 숙박, 생망고 세트, 필리핀 레스토랑 '조비스 그릴'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 한다.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가족 이벤트 등 준비중이다./제이파크 아일랜드
항공권과 리조트 숙박권은 세부퍼시픽, 필리핀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아시아 등 필리핀 취항 항공사를 비롯해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크라운 리젠시 보라카이, 블루워터 수밀론, 블루워터 마리바고, 프린세사 가든 등 필리핀 유명 리조트가 함께한다.
'Feel the Phil'스튜디오는 5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필리핀항공은 '마부하이 보라카이 크루즈'를 도입해 보라카이섬 까지 직접 연결한다.
한편, 한국과 보라카이를 연결하는 프리미엄항공사 필리핀항공은 새롭게 칼리보 공항과 보라카이섬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410석 규모 '마부하이 보라카이 크루즈'를 도입해 한층 더 강화된 승객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차량과 배로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대신, 마부하이 보라카이 크루즈 서비스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보다 즐겁고 쾌적한 여행이 예상된다.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19 관광객 '아시아 최고 해변'에 필리핀 4곳이 선정됐다./필리핀관광부
필리핀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 매일 2회, 인천-세부 매일 1회, 인천-클락 매일 1회, 인천-보라카이 매일 1회 외 부산-마닐라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