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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연세대 의대 논술전형 폐지 등 올해 의대 입시 변화 커

- 작년 의대 입시 면접서 '인적성 문항 비중' 증가

2020학년도 의예과 수시모집인원 증감 비교 /진학사·각 대학 전형계획



자연계열 최상위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의학계열 올해 대입 전형이 크게 바뀜에 따라 대학별 전형요강을 사전에 파악해 지원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1일 진학사에 따르면, 한편 올해 대입에서는 37개 의대가 292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10명 중 6명 이상인 1834명(62.7%)을, 정시 모집으로는 1093명(37.3%)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889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 교과전형(715명), 논술전형(193명), 특기자전형(37명) 순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으나, 전형별 인원과 전형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많아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사전에 미리 파악해 전략을 짜야 한다.

연세대(서울) 의예과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고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전형의 모집이 45명으로 32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부산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모집했던 10명 모두를 교과전형에 추가해 모집한다. 동아대는 수시에서 교과전형으로 모집한 지역균형인재전형에서 10명을 줄여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과 지역균형인재 전형에 각각 5명씩 늘려 뽑는다.

가톨릭대의 경우 올해 의학논술을 제외한 수리논술만 출제하고, 한양대는 인문논술을 추가해 출제하는 등 논술 출제 유형을 고려한 전략도 필요하다. 이밖에 경북대는 교과전형인 지역인재 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를 받는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한 서류평가 비중은 30%로 적지 않다. 고려대는 학교추천I 전형에서 2단계 면접 100%로 선발했으나, 올해 1단계 교과성적을 50% 반영하면서 교과 영향력이 커졌고, 연세대(서울)은 종합전형의 2단계 평가에서 면접 비중을 40%로 늘려 면접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중앙대의 경우는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전형 모두 면접을 없애고 서류 100% 전형으로 변경했다. 제출서류인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학업역량과 잠재력 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대다수 수시모집 의예과 전형에서는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서울대 일반전형, 중앙대 다빈치형과 탐구형인재전형 등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도 있다. 연세대(서울)의 경우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종합전형의 서류와 면접 영향력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서류나 면접에 약할 경우 수능최저기준을 강화한 건양대, 동국대, 제주대, 한림대 등이 유리할 수 있고, 대학별고사나 서류에 자신있다면 수능최저를 완화하거나 폐지한 대학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동국대와 제주대, 한림대의 경우 절대평가인 영어를 따로 분리해 등급을 제한하면서 다른 영역 등급과 합산할 때보다 최저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의예과 수시 모집의 경우 대학마다 모집인원, 전형방법 등의 차이가 크다"며 "선호 대학 위주로 대비하려다 보면 여러 전형을 모두 대비해야 해서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재의 모의평가와 학생부를 토대로 유리한 조합의 대학을 그룹 지어 놓고 그 대학들 위주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달 28일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2019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적성 면접 문항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수시 의예과 일반전형 인성과 적성 면접 문항으로 '명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가치 판단', '동물실험의 필요성과 효용성 양면에 대한 견해' 등을 물었다. 가톨릭대 의예과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의 인적성 면접 문항으로는 선우경식 원장의 삶에 대한 지문을 소재로 의로운 의사상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의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인·적성 관련 자질을 평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기출문제는 물론 제시문과 문제의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서 출제 근거 등이 들어 있어서 올해 수시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나 면접, 적성고사 등을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상당히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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