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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주경기 전망 '흐림'…3월 HOSI 전망치 또다시 60선

2019년 3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국토교통부



-서울 전망치도 두달 연속 70선 그쳐…경기·영남권 대규모 단지 입주리스크 예상

전국의 입주경기가 싸늘하게 식고 있다. 대규모 입주 물량에 따른 전셋값 하락과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입주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아파트 '미입주 공포'가 커지는 모양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2.7로 전월 대비 8.6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60선으로 주저앉았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조사 이래 첫 70선을 기록했던 서울의 HOSI 전망치는 72.7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3월 HOSI 전망치는 세종(73.9)과 대구(73.5), 서울(72.7), 대전(70.3)이 70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66.6), 부산(66.6), 경남(65.5), 경기(65.0), 충남(62.5), 전남(61.1) 등 대부분 지역이 50~60선을 나타냈다.

강원은 52.6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50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북은 47.3으로 조사 이래 첫 40선을 기록했다.

2월 HOSI 실적치는 61.4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전망치 대비 9.9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이 86.3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 72.7, 대구 70.5, 대전 70.3이 70선을 나타냈다. 경남(58.6), 전남(55.5), 제주(42.8) 등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월 전국 입주율은 73.7%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2.7%로 지난해 9월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방은 71.8%로 2.2%포인트 상승해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8.9%)'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국 10가구 중 4가구는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해 입주를 미루고 있는 셈이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2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미입주 공포'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 경남 지역에서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가 나와 미입주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산연 측은 설명했다.

3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5개 단지 총 4만969가구다. 민간이 3만4921가구(85.2%), 공공이 6048가구(14.8%)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2개 단지에서 1만9232가구, 지방은 43개 단지 2만17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 대비 수도권은 7669가구 감소, 지방은 3408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3월엔 경기도와 영남권 내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입주여건 악화가 전망된다"라며 "경기도에 3월 입주예정물량의 38.1%(1만5620가구), 영남권에 33.6%(1만3778가구)가 집중될 예정이므로 주택사업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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