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왼쪽에서 7번째부터)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 해외건설협회 송영완 부회장, 국토교통부 구헌상 국장,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 김성호 과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해외건설 4.0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해외건설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온 센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해외건설 관련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엔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과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ND, 건설산업연구원, 현대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주요 ECA,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기업 등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정호 신북방경제실장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해외건설시장 확대전략 발표,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최현대 교수의 세계 플랜트시장 전망 및 우리기업의 경쟁력 발표 등이 있었다.
아울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성옥 박사가 해외 스마트시티 사례분석을,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이강욱 박사는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의 전략에 대한 분석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시간에는 국토교통부 김성호 해외건설정책과장, 서울시립대 김영태 교수, 수출입은행 양환준 본부장, KIND 임한규 본부장, GS건설 정운수 상무, 도화엔지니어링 정수동 사장, 건설경제신문 유일동 논설실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단과 해외건설의 지속가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장은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 국회, 주요 ECA, 국내외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든든한 지원 과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해외건설 싱크탱크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공동 보증업무 주관 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보증지원 활성화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조기 정착을 위한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