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DK아시아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DK아시아가 총액 550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완료했다.
DK도시개발의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지난달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조달에 이어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주관사는 1차와 동일한 KEB하나은행이다.
DK아시아는 지난달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한들구역 내에 들어설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승인을 받고, 총액 5500억원 규모의 1~2차 PF 조달을 완료했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단일 브랜드 대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커뮤니티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3층~지상 40층의 아파트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4805가구로 조성된다. 각급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DK도시개발은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지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공사비만 총 1조 135억원에 달한다. 향후 검암역세권 7800여 가구 개발이 완료되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1만26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짧지 않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추진 과정이 순조로웠고, 금융주관사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각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PF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천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4805가구 빅 브랜드 대단지에 다양한 교통 인프라로 3기 신도시 인천계양보다 서울 진입이 빠르고, 360도 프리미엄 조망권까지 확보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를 유럽형 운하도시 감성이 가미된 한국판 커낼시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