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조합으로부터 공사추진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준공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현대건설이 기한 내 헬리오시티 준공 승인을 받아 입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조합의 감사를 표시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헬리오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비주간 시공사임에도 적극적으로 조합과 업무를 함께하고, 인허가관청과 협조해 업무를 주관하는 사업운영능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주영열 조합장은 지난달 31일 현대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는 설립인가부터 준공까지 15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사업이었다"며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노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김태균 상무는 "모든 세대의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는 사업기간 15년, 단지 규모도 9510가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주간사), 삼성물산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