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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만대 항공기 우리 하늘길 날았다…역대 최고

국제 및 국내 항공교통량 증감추이./국토교통부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로를 이용한 항공기가 80만5000대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204대의 항공기가 우리 하늘 길을 날아다닌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한 해 동안의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 상승한 80만5000대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선은 55만6000대(하루 평균 1523대)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9000대(하루 평균 681대)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우리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항공기는 4만8000대(하루 평균 132대)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항공교통량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17년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증가률이 한 번 꺾였다.

2014~2016년 항공교통량 증가율은 7.0%, 7.9%, 9.4%로 상승곡선을 타다가, 2017년 3.3%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그러다 작년 5.3%로 다시 반등했다.

우리나라 주요 관문공항지역을 담당하는 3개 접근관제소(서울·제주·김해)의 상반기 교통량은서울→제주→김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제주관제소가 각각 56만1000대, 17만700대로 4.8%, 2.3%씩 늘었다. 김해관제소도 대구·김해공항 운항편 증가로 5.6%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다.

관제탑별로 보면 인천공항 관제탑 교통량이 39만3000대로 7.4%, 제주공항이 17만6000대로 2.0%, 울산공항이 2만2000대로 1.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무안(-18.2%), 여수(-10.2%), 양양(-5.7%), 울진(-2.1%), 김포(-1.0%) 등 공항은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시이며, 평균 64대가 운항했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5000대가 이용했다. 그다음은 '한국∼중국·유럽' 항로(15만6000대·6.6%↑)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패턴의 변화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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