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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여중생 추락사, 고층 건물에서 갑자기 추락한 원인은?

(사진=채널A)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환각 증세를 호소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5시59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생 A양(13)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12층에 거주하는 A양의 부모는 방문과 창문이 열려있어 아래를 내려다봤다가 A양이 추락한 모습을 보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검안의는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고층에서 추락해 장기 손상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추락사한 여중생 A양은 독감에 걸려 지난 금요일(21일)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타미플루 등을 처방했다. 이후 A양은 집으로 돌아와서 처방받은 약을 먹은 뒤 잠을 자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A양은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평소와 다른 언행을 한 뒤 자신의 방에서 뛰어내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미플루 부작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2년 전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11살 B군이 타미플루 등을 복용하고 이상 증세를 일으키며 고층아파트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또한 식약처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이들 중에서 청소년 이하의 환자들에게서 경련과 헛소리를 하는 등의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과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증상과 같은 현상 등이 발생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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