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헌법재판관이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선거재판회의 제2차 총회에 참석했다고 6일 헌법재판소가 밝혔다.

김 헌법재판관은 지난 3일~4일(현지시간) 세계선거재판회의(Global Network on Electoral Justice) 제1부의장 자격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세계선거재판회의는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지난해 창립된 국제협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39개 재판소와 선거관리기관과 24개 국제기구·연구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헌재는 설명했다.

김기영 헌법재판관은 제1부의장인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를 대표해 첫날 세계선거재판회의 활동 경과와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총회와 실무 회의에서는 실질적 정치참여의 평등보장, 디지털 혁명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