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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대구 여성 시신..범인은 누구인가?



대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동거남인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의 소견에 따라 애인인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같은날 오후 8시25분쯤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부터 남녀가 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 진술과 CCTV 분석 결과, 부검 결과 등에 따르면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발견돼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3년째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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