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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조직두목 검거, 수개월 간 도주 끝에…



필로폰을 대량으로 밀반입해 그중 일부를 유통시킨 국내 마약조직 '성일파'의 두목 윤모씨(62)가 수개월 간의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국내 최대 마약조직 '성일파'의 두목 62살 윤 모씨와 운반책 52살 A씨를 지난 20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8월 타이완 폭력조직이 몰래 들여온 필로폰 112kg 중 시가 730억에 해당하는 22kg을 사서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개월여간의 추적 끝에 지난 20일 부산 모처의 은신처에서 윤씨를, 경북 울진 모처의 또다른 은신처에서 A씨를 각각 검거한 뒤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서울 신촌 등지에서 잠복 수사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던지기 수법'은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판매자가 카페 화장실의 휴지통이나 변기에 마약을 숨겨놓은 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수자에게 해당 위치를 알려주면 찾아가는 방식이다.

경찰은 윤씨 등을 상대로 필로폰 22㎏이 유통된 경로에 대해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필로폰 112㎏을 밀반입한 후 일부를 유통한 대만인 3명,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재판매한 일본인·한국인 등 5명을 국정원·관세청과 공조해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필로폰이 숨겨진 나사 제조기를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한 뒤, 절단 기술자를 불러 필로폰을 꺼내고 일본 이나가와회와 윤씨 일당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나눠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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