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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30년…구광모 회장도 계속 지원

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두성 운영위원(성균관대 교수), 한민구 운영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이문호 이사장, 이지순 운영위원(서울대 명예교수), 이용희 운영위원(카이스트 교수) (앞줄 왼쪽부터) 등을 포함한 지원 대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G그룹



LG연암문화재단이 순수한 학문 발전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교수 해외 연구 지원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0번째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 당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LG연암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연구 기회가 부족한 국내 대학 교수들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하도록 지원해 우리나라의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민간 공익재단으로는 처음으로 대학 교수의 해외 연구를 지원한 것이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은 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원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구광모 ㈜LG 대표 또한 공익재단 이사장을 직접 맡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LG는 30년간 102개 대학 852명의 교수들에게 연구비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당초 교수 30명을 선발해 연구활동비 2만6천달러씩 지원하던 것을 40명에게 4만달러씩으로 확대했다.

이번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는 이문호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민구 운영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올해 선발된 40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문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학문 발전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민간 공익재단으로는 최초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한지 어느새 30년이 되었다"며 "모든 분야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자들 간의 협력과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계속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마친 교수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2년 이내에 해외 유수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및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된다.

학계 및 학술 관련 재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심사해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루게릭병 등 근육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체외 근육조직 재생기술을 개발한 포스텍 김동성 교수가 텍사스대에서, 수학을 통해 생체시계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힌 카이스트 김재경 교수가 미시간대에서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교수들은 하버드대,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스웨덴왕립공과대, 홍콩과기대 등에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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