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일주일 만에 발견됐다.

14일 MBN은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기 남양주경찰서 등의 말을 인용해 14일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석촌호수에서 조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전단지에 적힌 인상착의 등이 상당히 유사해 경찰 관계자는 조 씨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수색팀을 꾸려 조 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석촌호수 근방을 수색해 왔다.

경찰은 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 씨의 가족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