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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초등학생 주사 사망..주민들 불안감 고조

(사진=MBC)



인천 동춘동 모 종합병원에서 주사를 맞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38분쯤 인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A군(11)이 심정지를 보이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은 당시 병원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4시47분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0일 인천 한 소아과에서 장염과 감기 증상으로 약을 처방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부모와 함께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군의 시신을 부검 의뢰한 상태며 병원 측을 상대로도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인천에서는 불과 두 달 동안 주사를 맞다 사망한 사례가 3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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