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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입동, 김장은 언제?

(사진=KBS)



11월 7일인 오늘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인 ‘입동(立冬)’이다.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옛부터 입동 무렵이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남자들은 짚으로 이엉을 엮어 지붕을 얹고, 겨우내 쓸 땔감을 마련했다. 여자들은 김장을 하거나 시래기를 말리고, 베를 짜거나 메주 등을 쒔다.

입동을 기준으로 해서 대게 김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김장은 입동 전후로 해야 제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입동 시기가 오래 지나면 싱싱한 배추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

속담에도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으며 정학유의 농가월령가에는 '시월은 초겨울이라 입동 소설 절기로다' ,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농가에서는 입동 즈음인 음력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제물을 장만해 곳간과 마루, 외양간에 고사를 지내는 곳이 많았다.

이밖에 입동에는 ‘치계미(雉鷄米)’라는 마을 양로 잔치를 벌이거나,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은 살찐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만들어 노인에게 대접하는 ‘도랑탕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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