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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곳 개장

2018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별 사회적 기업매장 입점계획./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개소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이윤 추구보다 공공서비스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 경제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2022 고속도로 휴게소 중장기 혁신 로드맵'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공공구매 등으로 사회적 기업을 간접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판로를 확대해 자립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입점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도로공사가 직영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방향)에 사회적 기업 1호점 '경주제과'가 개장했다. 이후 3개월간 시범운영해 지원제도 개선 등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 운영 방안을 마련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입점하는 사회적 기업은 고객 수요가 높은 제과점 및 수제 소품 제조업체로써,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의 거점 휴게소에 들어선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입점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일반매장보다 저렴하게 받고, 자체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취업 취약계층(44명)에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조생산, 판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이들은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아울러 운영수익의 혜택을 제공받고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월급을 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경제가치는 연간 약 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운영에 참여한 취약계층 44명에게 연간 10억50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사회적 기업은 도공의 임대료 감면(연간 7억2000만원) 및 운영수익(연간 2억3000만원)으로 9억5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업은 이 수익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종사원 복지증진, 지역사회 기부와 같은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공익적인 효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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