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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기자간담회]CGV베트남, 베트남 스크린 점유율 5년 내 60% 달성할 것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

심준범 CJ CGV 베트남홀딩스 대표이사./CGV



CJ CGV의 자회사로 베트남 현지 영화 배급과 극장 운영 사업을 하는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오는 16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일 용산 CGV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까지 이틀간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7∼8일 개인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후 16일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2018년 상반기 말 기준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베트남에서 극장수 57개(시장 점유율 35%), 스크린 수 345개(41%)로 업계 2위 롯데시네마(스크린 수 시장점유율 20%) 대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배급(69%)이나 극장 광고(89%) 등에서도 점유율은 1위를 달린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배급사 중 워너브러더스, 월트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등 주요 4개사의 베트남 독점 배급권을 갖고 있어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폭스사와도 내년에 독점 배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베트남 시장의 미래 잠재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홀딩스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1억명에 이르고 소득이 늘면서 내수도 성장하고 있는 데다 아직 여가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현재 41% 수준인 베트남 내 스크린 점유율이 5년 내에 무난하게 6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베트남 영화 시장은 성장 극 초기 국면으로 2013년부터 4년간 박스오피스와 관람객수는 각각 24%, 31.6%로 고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고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랜드마크 중심의 공격적 사이트 투자는 2022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극장 출점을 완료하면 베트남 내 극장은 모두 7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2020년 115개, 2022년 124개로 극장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배급 사업 부문 역시 시장 선점의 유리한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튜디오 독점권 추가 확보, 2차 판권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강화할 전망이다.

또 CGV만의 브랜드 이식을 통한 로열티 제고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IMAX관 등 프리미엄 특화관 도입에 따른 ATP(평균티켓가격) 차별화, 온라인 판매 비중 강화 등으로 수익성까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매출액은 2015년 863억원에서 작년 1282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2억원에서 114억원으로 증가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 희망가는 1만8900∼2만3100원이다. 희망가 범위 상단을 기준으로 132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및 인접국가 영화산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변(M&A)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상장하는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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