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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비원 폭행 뇌사, 살려달라 호소했지만…

(사진=SBS 방송화면)



한 아파트 경비원이 술에 취한 주민에게 폭행당해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주민 최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6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경비실을 찾아 근무 중이던 경비원 71살 A 씨를 발로 걷어차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아파트 근무 중인 70대 경비원을 향해 무지막지한 폭행을 휘둘러 뇌사 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최 씨는 잠시 초소를 빠져나가다가 경비원이 간신히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초소로 달려들어 한참 동안 더 폭행을 휘두르기도 했다.

A 씨는 최 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안 112에 신고해 "살려달라"고 호소했지만, 최 씨는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동안에도 A 씨의 얼굴을 손과 발로 마구 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비 초소에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4시간 후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최 씨를 체포했다. 최 씨는 체포 당시에도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민원을 넣었는데 경비원이 해결해 주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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