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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성수 동생 조사 어떻게 받나

(사진=SBS)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와 공범 논란에 휩싸인 동생 김씨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동의했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동생 김씨는 최근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 동의했다.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맥박, 호흡, 혈압 등 생리적 반응을 분석해 거짓말 여부를 판별해낼 수 있는 장치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는 강제할 수 없고 피검사자가 동의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재판에서 법적 증거능력은 없지만 수사 과정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동생이 사건 발생 이후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현재 당장 검사하기는 어렵고 정신이 안정되면 검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국과수,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3개 기관에 사건 당일 범행 전후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 TV에 대한 증거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장면의 화질을 높이기 높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이 추가적인 증거 확보에 나서는 것은 동생 김씨의 공범 의혹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찰은 당초 현장 CCTV 장면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형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잡았다'는 등 공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포렌식과 CCTV 증거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 당일의 정확한 정황과 함께 동생 김씨의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PC방 청소상태 등을 놓고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김성수는 PC방을 나간 이후 집에서 흉기를 갖고 돌아와 A씨에게 수십차례 휘둘렀고,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한편 경찰은 김성수를 23일 충남 공주치료감호소로 이송했다. 김씨는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 치료감호소에서는 개인 면담과 각종 검사, 간호 기록과 병실 생활을 종합해 심신미약 상태였는지 조사가 이뤄지고 전문의가 감정 결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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