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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삼성 사업장 추락사, 10여m 높이 곤돌라서 추락

(사진=MBC 방송화면)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오후 5시 50분께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설비 관련 하청업체 직원 두 명이 10여m 높이의 곤돌라에서 추락했다. 장비를 반출하던 협력업체 직원 네 명 중 이동식 적재대 위에 있던 두 명이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윤 모(39)씨는 추락 후 119 구급대에 의해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직원 36살 정모 씨는 안전띠에 매달려 간신히 목숨은 구했다.

경찰은 공장 안에 있던 무게 1톤가량의 장비를 곤돌라에 싣다가 무게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해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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