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열린 로펌공익네트워크 주최 '2018 하반기 라운드테이블'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법무법인(유한) 동인 오세빈 공익위원장, 공익사단법인 정 김재홍 이사장, 공익사단법인 정 김용균 이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송기영 공익위원장./법무법인 바른
로펌공익네트워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법률교육'을 주제로 '2018 하반기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법무법인 바른이 밝혔다.
12개 대형로펌이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세운 로펌공익네트워크는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로펌-공익단체 교류 행사로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했다.
법률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 법과 인권, 진로문제 교육 등을 담당해온 여러 단체 실무자와 법률교육에 관심 있는 법조인이 모여 효과적인 법률교육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한국법교육센터, 들꽃청소년세상, 박종훈 변호사,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법무법인 바른의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 김용균 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김승보 박사가 현장진로체험학습의 방법론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한국법교육센터 김순영 팀장이 법교육 일반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종훈 변호사가 인권교육 일반에 대해 발제했다. 각 세션별 발제 후에는 로펌이 공익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영역과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용균 변호사는 "법 지식은 사회 구성원 간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법 자체의 복잡성과 난해함으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이 느끼는 심리적 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공익단체 실무자분들과 변호사들이 법 교육 시 직면하게 되는 여러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보다 재미있는 법률교육 방법론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로펌공익네트워크는 현재 법무법인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유한) 동인, 법무법인(유한) 로고스, 법무법인(유한) 바른,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유한) 원, 법무법인(유한) 율촌, 법무법인(유한) 지평,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법무법인(유한) 화우 등 12개 로펌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