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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노래방 주인 폭행, 잔인한 10대들 검거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흡연을 말리는 노래방 주인을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17)군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9일 밤 중구의 한 노래방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주인 B(32)씨가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요구했다.

노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찾아와 주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했다.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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