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의식을 잃고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왕진진 지인 A씨는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청소를 하고 있었고, 왕진진은 생각할 게 있다며 화장실에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왕진진이 화장실에서 너무 안 나오길래, 나는 집에 가서 자려고, 문을 열어 보니 붕대에 목을 맨 채 고꾸라져 있더라. 119에 신고하고, 평평한 곳에 왕진진을 눕혀 심폐소생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왕진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의식은 깨어났지만 아직 나를 못 알아본다. 좀 더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한편 최근 왕진진은 아내와 다툼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해 갈등을 빚었다. 낸시랭은 직접 원만한 해결을 밝혔으나 가정사가 보도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왕진진은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