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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피해,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피해 끼쳐

(사진=YTN 방송화면)



태풍 '콩레이'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다리를 건너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낮 12시 45분쯤에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에서 김모(83)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오후 4시 33분쯤 축산항 인근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또한 경북 포항에서는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이와 함께 태풍 '콩레이'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바닷가와 인접한 삼척과 강릉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강릉에서는 강동면 산성우2리 마을 정동천이 범람해 주택 17채가 침수돼 32명의 이재민이 산성우리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다.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도 주택 4채가 침수되면서 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재민들에게 응급취사세트와 응급구호세트, 모포, 담요를 지급했다. 전신주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정전 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전남 곳곳에도 피해를 남겼다. 특히 벼 수확률이 20%대에 머문 전남지역에서 수확기 벼 쓰러짐 피해와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군 압해도의 유일한 전통사찰 금산사 일주문도 강풍에 맞아 붕괴됐다.막혔던 하늘길은 일부 재개되고 있으며, 뱃길은 오는 7일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 백운산에는 한때 시간당 36.5㎜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보성 벌교·장흥 관산의 시간당 최대강수량도 33.5㎜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농경지 1170여 ㏊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태풍 콩레이 피해는 전국에 걸쳐 주택 31곳 침수, 2명 사망 1명 실종, 45명 이재민 발생 등 의외로 컸다. 태풍 콩레이는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적잖은 피해를 끼친 뒤 한반도를 떠나 일본으로 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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