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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출 줄 때 글로벌 GDP·환율 영향 크지 않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김희주 기자



우리나라 수출 확장기에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와 실질실효환율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탄력적이나 수축기에는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국면전환을 고려한 수출변화에 관한 실증연구(김세완 이화여대 교수·최문정 한은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에서 1994년 1분기∼2016년 4분기 한국의 수출증가율과 세계 경제성장률,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 변화율 관계를 분석했다.

공분산 분석 결과 우리나라 수출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GDP와 양(+)의 관계(장기탄력성 4.95), 실질실효환율과 음(-)의 관계(장기탄력성 ?0.02)를 유의하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수출증가율이 확장기와 수축기 간 국면이 전환되는 패턴을 보이므로 비선형 수출증가율 결정모형이 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STAR-VECM 추정결과 수출증가율과 각 결정요인 변화율의 단기 관계는 수출증가율의 확장-수축기에 따라 비대칭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GDP증가율과 우리나라 수출증가율간의 양(+)의 관계는 수출의 확장기에는 탄력적(단기탄력성 2.2)인 데 반해 수축기에는 비탄력적(단기탄력성 0.9)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실질실효환율 변화율과 수출증가율의 관계도 확장기에는 실질실효환율의 절하가 수출을 증가(단기탄력성 -1.67)시키는 영향이 탄력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수축기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출 국면에 따라 주요 결정요인의 영향력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전망 때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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