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토지가격 변동률./부동산114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와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 교통 호재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이 1차(4월 27일), 2차(5월 26일), 3차(9월 18~20일)로 이어지며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경기도와 강원도 토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북한과 인접한 ▲경기 파주시(5.60%) ▲경기 연천군(3.44%) ▲강원 고성군(4.21%) ▲강원 철원군(3.35%) 일대가 시·군·구 기준으로 지가 상승률 상위지역에 포진했다.
또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광역시의 도심 노후화에 따른 '도심 재개발' 사업이 과거보다 활발해진 분위기다. 이에 ▲서울 동작구(4.10%) ▲서울 마포구(3.73%) ▲부산 수영구(3.67%) ▲대구 수성구(3.33%) ▲대구 서구(2.36%) ▲광주 서구(2.33%) ▲울산 중구(2.32%) 등 구도심 일대의 토지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와 부산 해운대구 일대의 개발사업 기대감도 높다.
세종시는 1~4생활권 조성에 이어 5·6생활권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세종시(3.49%) ▲부산 해운대구(4.00%) ▲경남 밀양시(2.55%) ▲제주 제주시(2.26%) ▲제주 서귀포시(2.19%) 등이 상반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 고양, 동탄 등 경기도 외곽지역의 토지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 동탄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본격적인 착공이 임박한 영향이다.
서울에서 경기도 안성과 동탄, 충남 천안, 세종시 일대로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주변 토지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이르면 오는 2022년에 개통되며, 이후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부산 동구도 '북항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개발 기대감에 상반기 일대 토지가격이 2.8% 상승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부산역 일원의 철도 재배치와 원도심과 부산항, 부산역, 신공항과의 연계가 강화되고 중앙동~초량동 일대 지하차도 추진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