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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구하라 카톡 '누구 말이 맞나'…시시비비 가려질까

(사진=YTN)



가수 구하라(28)가 전 애인인 미용사 A와 나눈 카톡(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19일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하라가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공개한 A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 내용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구하라의 설명에 따르면 전 애인 A는 구하라가 평소 친분이 있던 남성 B와 식사를 함께 했다는 이유로 분노했다. 이후 구하라의 집에서 그는 그녀에게 폭행과 폭언을 퍼부으며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 주겠다"라고 언급했다고.

그의 발언에 놀란 구하라는 B와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A에게 카톡을 보냈다.

구하라가 카톡 공개로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될 것을 알면서도 이 같은 강수를 둔 것은 A가 자신을 의심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미지가 중요한 걸그룹 출신으로서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구하라가 카톡을 공개하면서 해당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맞이한 가운데 A는 여전히 그녀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구하라와 전 애인 A. 이에 그들은 18일 경찰에 출석했고 오랜 시간 끝에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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