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6일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견본주택에서 방문자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문을 연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견본주택에 3일간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학군과 교통망을 갖춘 데다 지역 내 새 아파트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수성구는 입주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54%에 달하는데다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있는 지역이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 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 동 총 503가구다. 이 중에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 275가구 ▲84㎡B 34가구 ▲84㎡C 34가구로 총 343가구로 조성된다.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로 총 160실 규모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평면에 4Bay(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환기가 잘 된다. 77.4%의 높은 전용률을 적용, 공간 활용도 높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신혼부부 등이 살기 적합한 주거대체형 평면을 선보였다. 맞통풍 구조의 평면 설계(59㎡A, 74㎡A)와 넓은 안방, 드레스룸 등을 배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고, 통풍 및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의 단점을 극복하고 원스톱라이프 등 장점은 살렸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청약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파트의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당해, 21일 1순위 기타 청약 등이다. 당첨자는 10월 5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0월 16~18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21일 청약을 받고 10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54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