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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사진=로라 메르시에)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출연을 확정했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다뤘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그간 정유미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 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결혼 후, 꿈을 접었던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가장 뜨거운 신인 감독으로 떠오른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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