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문을 여는 대구 메리어트 페어필드 호텔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호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1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시행사인 제이스햄튼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AI 호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제이스햄튼 스티븐 장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이스햄튼은 내년 개관 예정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의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회사다. 또한 대구 메리어트 페어필드 호텔의 시행사다.

협약에 따라 KT는 자사 음성인식 인공지능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객실 조명과 냉·난방 제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제이스햄튼사와 AI 호텔 서비스뿐 아니라 ICT를 기반으로 한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