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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노회찬, 유서로 "청탁 없었다"…특검 "관련 수사 계속"

23일 오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몸을 던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장을 경찰 관계자들이 살피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드루킹 수사를 진행중인 허익범 특검팀이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별세에도 수사를 묵묵히 이어간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노 원내대표에세 금품을 제공한 뒤 대가를 요구했는지 여부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는 취지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공여자 측인 드루킹과 관련한 수사는 계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를 수사할 방법이 없어졌지만, 드루킹 측을 상대로 금품 전달 경위를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거주중인 중구 A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사망한 상태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17~18층 계단참에는 노 대표의 외투와 지갑, 정의당 명함과 유서성 글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김동원(49·구속)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6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를 통해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며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만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아야 했다"며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이날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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