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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일산 그랜드백화점·광양 모텔 화재, 곳곳에 '불 사고' 잇따라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백화점이 문을 열기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9층 전기배전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오후 7시 32분쯤 전남 광양시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객실 내부 6㎡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홀로 투숙 중이던 서모 씨가 방 안에서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투숙객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와 관련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서 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