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7일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68개 대학에 55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전형 연구·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연령 등 불합리한 지원자격 제한을 없애고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을 유도하는 등 전형 단순화와 공정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대입전형 개선 대학(유형Ⅰ)과 모집인원이 2000명 이하인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중소형 대학(유형Ⅱ)으로 사업 유형을 나눠 진행됐다. 대학 소재지와 규모, 특성 등에 따라 그룹을 분류했다.
유형Ⅰ로는 서울대·경희대·고려대·공주대·인하대 등 62곳(536억원 지원)이, 유형Ⅱ로는 군산대·대구한의대 등 6곳(17억원)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30개교(282억원), 지방 38개교(271억원)가 지원받는다.
대학에 직접 지원하는 금액은 553억원이다. 나머지 6억원은 사업관리비로 사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부분의 신입생을 뽑는 서울대(79.6%)와 고려대(62.8%)는 각각 20억원과 15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원 기간은 2년으로, 선정된 68개 학교는 1년 뒤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중간평가를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 등 대학 입시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입 전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단위: 100만원)
연번
대학명
지원액
비고
연
번
대학명
지원액
비고
1
가톨릭대
991
35
서울시립대
628
2
강남대
763
36
서울여대
1,012
3
강릉원주대
240
유형II
37
선문대
892
4
강원대
608
38
성균관대
948
5
건국대
1,227
39
세종대
496
6
건국대_글로컬
300
유형II
40
숙명여대
799
7
경기대
1,015
41
순천대
433
8
경북대
1,085
42
순천향대
1,024
9
경상대
1,063
43
숭실대
1,060
10
경인교대
274
44
아주대
1,085
11
경희대
1,663
45
안동대
434
12
계명대
991
46
안양대
505
13
고려대
1,562
47
우석대
211
유형II
14
공주대
1,314
48
원광대
714
15
광운대
694
49
인천대
793
16
광주교대
397
50
인하대
1,231
17
국민대
1,091
51
전남대
1,191
18
군산대
270
유형II
52
전북대
813
19
금오공대
441
53
전주대
1,205
20
단국대
871
54
조선대
1,004
21
대구대
991
55
중앙대
1,052
22
대구한의대
360
유형II
56
진주교대
258
23
대진대
694
57
청주교대
282
유형II
24
동국대
857
58
충남대
796
25
동아대
1,171
59
충북대
921
26
동의대
992
60
한경대
354
27
명지대
1,227
61
한국교원대
297
28
부경대
844
62
한국교통대
581
29
부산가톨릭대
982
63
한국외대
669
30
부산교대
392
64
한남대
807
31
부산대
466
65
한동대
777
32
서강대
873
66
한림대
902
33
서울과기대
615
67
한밭대
641
34
서울대
2,066
68
한양대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