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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ME:현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시즌2, 여전히 '날것의 여행·외국인 시선'에 집중

사진/MBC에브리원(알베르토 몬디, 신아영, 장민, 김준현, 문상돈PD)



외국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 새 판도를 열었다는 호평 속에 재정비 시간을 가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시즌2로 돌아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흔한 외국인 예능 중 하나로 출발했지만, 한국인에게 익숙한 문화, 음식 등을 외국인 여행자의 낯선 시선으로 보는 재미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 시즌2까지 이어지게 됐다. 시즌2로 돌아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팀은 더욱 깊어진 재미로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10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문상돈 PD, 김준현,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가 참석했다. 딘딘은 해외 스케줄 차 불참했다.

이날 문상돈 PD는 "시즌이라는 개념보단 잠깐 쉬었다 온 느낌"이라며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데, 이에 부합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문상돈PD)



타이틀은 '시즌2'지만 크게 변한 게 없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진행도 시즌1과 동일하게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 몬디 네 명이 MC로 나선다. 시즌1에서 이미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네 사람이 이번엔 또 어떤 케미로 활약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상돈 PD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네 MC의 조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점을 고쳤으면 좋겠다는 등의 댓글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저희끼리 이야기해 수정한다. MC를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이나 이유를 전혀 못 느꼈고, 저는 이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기존 MC 체제를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그래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문 PD는 "다른 방송에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짚었다.

"'시즌2는 새로워야 하지 않나'라는 고민이 당연히 있었죠. 그런데 서울에서 보고 싶은 게 사실상 많지 않아요. 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저희는 타 방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예능보다는 다큐의 재미죠"

기존 외국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더 날것의 느낌이 강하고, 타 방송과는 관점이 좀 다른 데 찍혀있다"고. 문 PD는 "어디를 아이템으로 찍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그 아이템으로 향하는 길, 과정을 유심히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MBC에브리원(장민)



시즌2 첫 포문을 열 국가는 바로 스페인이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스페인 출신 모델 겸 유튜버 장민이 출연해 스페인 사람으로 보는 한국과 한국인의 눈으로 보는 한국을 동시에 말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장민은 "아버지가 한국 사람인데, 어릴 때 한국말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도 한국 문화에 대해선 많이 알려주셨다. 9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라고 하면 한국 생각, 스페인 생각도 난다. 3년 동안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2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만나 뵙게 될 4MC들은 현재 '즐겁다'는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

알베르토 몬디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정말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나와 같은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매번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발견한다. 촬영을 하면서 너무 즐겁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알베르토 몬디)



그러면서도 "한국 정보나 관광기관의 홍보가 안타깝다"며 "한국을 홍보할 때 중국이나 일본 위주다. 유럽은 한국을 잘 모른다. 한류라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크지 않다. 유럽에서 한국이란 나라가 홍보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 프로그램이 나간 후 이탈리아 여행 전문 잡지에서 '한국을 소개해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 신아영은 "스튜디오와 대기실이 생겨서 좋다. 스튜디오는 출연하는 외국인의 국적에 맞게 그 국가 특색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고 한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로 새 단장 했지만, 재미는 변하지 않았다"고 당차게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1에서는 8개국(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인도, 핀란드, 프랑스, 영국)의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경험했다. 시즌2에서는 과연 어떤 국적의 친구들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스페인 친구들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늘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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