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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랑스 리그 시즌 10호골 돌파…박주영 이후 7년만



권창훈, 프랑스 리그 시즌 10호골 돌파…박주영 이후 7년만

권창훈(디종)이 프랑스 진출 1년 반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 리그1 36라운드 홈 경기 전반 35분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65분에는 동료 얌바레의 역전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권창훈은 올 시즌 32경기 만에 10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박주영(FC서울) 이후 7년 만이다. 박주영은 2008년부터 AS 모나코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했다.

권창훈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공격 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59다. 박주영이 7년 전 0.4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유의미한 활약이다.

권창훈은 앞서 13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결승골 어시스트 및 쐐기골 득점으로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권창훈은 K리그 수원 삼성 소속으로 뛰다가, 지난해 1월 18일 디종에 입단해 유럽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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