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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오뉴월에 '서울 우박' 실화냐? 따사로운 햇볕 아래 기습 강타

사진/@Warmbowl 트위터



서울에 때아닌 우박이 떨어져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3일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서울 종로구와 중구, 강남 일부 지역 등에서 우박이 떨어졌다.

기습적으로 우박이 내린 이유는 북쪽 상공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가운 기온이 내려오고 오전 햇빛을 받은 따뜻한 기온은 하층에서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대기가 크게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로 봄철에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내리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습적인 우박에 놀란 시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박이 내리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SNS를 통해 "오뉴월 우박 실화냐? #우박 #서울우박 #천둥번개 #여우가시집가나"라며 차량 위로 우박이 떨어지는 영상을 게시했다.

다른 시민들도 "맑은 하늘에 우박이 내린다 #서울날씨 #우박 #손톱만한우박" 등의 글을 올리며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